본문 바로가기
재밌는 이야기

맨티스쉬림프(갯가재)의 특징과 재밌는 사실들

by 써노쓰 2023. 9. 23.
반응형

맨티스쉬림프(갯가재)

맨티스쉬림프(갯가재) 특징

그 크기는 대게 15CM 안팎으로 자라며 큰 종은 30CM까지도 자란다고 하는 맨티스쉬림프(갯가재)입니다.

 

이 맨티스쉬림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앞다리로 날리는 강력한 펀치의 위력입니다. 이 펀치의 속도는 초속 25M로 이 속도는 현재까지 관찰된 생물 중 가장 빠른 펀치라고 합니다. 맨티스쉬림프를 키우던 어항을 엄청난 펀치로 깨버렸다는 사례도 비일비재하고 여담으로는 관련 다큐에서 생물학자가 맨티스쉬림프 연구노트에는 갈색 얼룩이 기본적으로 묻어있는데 이 원인이 실험하던 사람들의 손가락을 맨티스쉬림프가 두들겨 패서 난 피의 얼룩이라고 합니다.

 

 

맨티스쉬림프 앞다리

이처럼 강력한 펀치를 가지고 있는 맨티스쉬림프는 앞다리의 모양에 따라 둘로 나뉘는데 낫모양을 가진 쪽이 스피어형, 공모양을 가진 쪽이 스매셔 형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스피어 형의 경우 앞다리를 이용해 사마귀와 같이 먹이를 잡아채는 방식의 사냥을 주로 한다. 이름에 들어가는 Mantis(사마귀) 또한 이러한 모습에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맨티스쉬림프는 대부분 이 스피어형이고 갯가재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어서 스피셔 형의 경우는 앞다리를 주 먹이인 조개와 같은 어패류의 껍데기를 강력한 펀치로 부수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자신은 노리는 포식자를 위협하거나 가까이 근접한 먹이를 때려서 기절 또는 뇌진탕으로 즉사시켜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강력한 펀치를 가지고 있는 맨티스쉬림프는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맨티스쉬림프가 가지고 있는 눈의 색수용체는 무려 12~16종이나 된다고 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동물들이 1~2종, 인간이 3종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차이를 보입니다. 이런 눈으로 적외선 영역에서부터 자외선 영역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렇게 진화한 것은 색수용체에서 보낸 정보를 중추신경계에서 조합해서 여러 가지 색상을 구별하는 인간과 다르게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맨티스쉬림프가 중추신경계에서 별다른 처리 없이 색상을 구분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고 합니다.

 

맨티스쉬림프 요리

무시무시한 펀치를 날리는 맨티스쉬림프도 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5월~8월이 제철이며 새우와 게의 중간맛을 낸다고 합니다. 조리법은 여타 게, 새우, 가재와 크게 다르지 않고 수컷보다는 암컷이 맛이 더 좋아 가격대도 더 높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