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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코알라의 특징, 먹이, 멸종위기인 이유와 대부분 알지 못하는 재밌는 사실

by 써노쓰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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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여행 갈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구경하고 와야 하는 호주의 명물 코알라. 오늘은 코알라의 특징, 먹이, 멸종위기인 이유와 함께 대부분 알지 못하는 재밌는 사실들까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코알라

코알라 특징, 먹이

코알라는 몸길이 60~80cm, 몸무게 4~15kg으로 꼬리는 거의 없고 코가 큰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호주 동부 유칼립투스 삼림지역에만 서식하고 유칼립투스 잎을 주로 먹으며 생활한다.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잎은 영양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통 무기력한 상태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고 하루 18시간 이상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알라의 수명이 대략 15년 정도인걸 감안하면 12년 이상을 잠을 자며 보내는 셈입니다. 또한 코알라는 영장류가 아닌 동물로서는 유일하게 발가락에 지문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알라 멸종위기인 이유

현재 코알라의 개체수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환경파괴로 가뭄과 극심한 더위 때문에 유칼립투스 잎의 수분과 영양 함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유칼립투스 나무조차 멸종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잎이 주식인 만큼 최근 연이어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등으로 유칼립투스 숲이 불타버리게 되면 코알라의 서식지도 같이 없어지게 되는 점도 큰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과거 1788년 처음으로 호주 땅을 개척당시 1천만 마리 이상 서식했던 개체수가 현재 5만 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은 코알라는 19세기 호주 개척당시 코알라의 모피를 필요로 했던 수많은 밀렵꾼들과 사냥꾼들의 의해 무참히 사냥당해 왔던 일들도 큰 이유들 중 하나입니다.

 

코알라의 재밌는 사실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잎을 주식으로 삼는 코알라는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에는 알코올을 포함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새끼코알라의 경우 독성에 대한 내성이 없기 때문에 '팹'이라고 하는 어미 코알라에 항문에서 나오는 묽은 배설물을 한 달간 이유식처럼 먹으며 자랍니다.

또한 알려져 있는 사실과 다르게 코알라는 성격이 상당히 난폭하고 다양한 병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개체수의 80%에 가까운 코알라들이 걸려있는 클라미디아라는 성병의 특징으로는 요실금이 있는데 많은 코알라들이 클라미다아 때문에 계속 몸에 오줌을 지리기 때문에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코알라는 행성에서 가장 멍청한 포유류 일 수 있다고 합니다. 크고 푹신한 머리를 가진 것에 비해 지구상 모든 포유류 동물줄 중에서 체중 대비 가장 작은 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뇌의 무게는 단 19g 정도로 두개골 안쪽은 40%가 뇌척수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에는 주름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진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많은 영양분과 칼로리를 얻을 수 없어 비교적 에너지 소비가 많은 뇌가 작아지는 쪽으로 진화했다는 설과 나무에서 떨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뇌가 작아지고 그 자리에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뇌척수액이 많아졌다는 설이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코알라는 현재 멸종위기 종이며 매우 까다로운 사육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어질지 모릅니다. 멍청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코알라가 정말로 멸종이 된다면 상당히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코알라가 멸종위기 종에서  벗어나는 그날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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